Title : New Deal Photography. USA 1935–1943
Size : 14 cm X 19.5 cm
608 pages
대공황이 남긴 상처 속에서, 1935년에 설립된 미국 농업 안전청(FSA)은 농촌 지역의 빈곤 문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이 기관은 이주와 집단화 프로그램, 현대적인 농업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소작농, 임차인,
그리고 극빈한 토지 소유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FSA는 농촌 빈곤층의 생활을 기록하고 "미국인들에게 미국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진작가와 작가들을 채용했습니다.
이 책은 1935년에서 1943년에 걸친 FSA 프로그램의 모든 범위를 담고 있으며, 그 열정과 헌신을 주제별, 지역별, 스타일별로 세세하게 드러냅니다.
사진들은 크게 네 지역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각각이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유연하게 배열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각각의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미국의 다양한 면모를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컬러와 흑백 사진 모두를 포함해, 이 사진들은 미국 농촌 생활의 전 범위를 담아냅니다.
우리는 죄수, 목화 노동자, 어린이들, 그리고 이동 중인 노동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재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에 따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삶도 담겨 있습니다.
매리언 포스트 월콧, 잭 델라노, 러셀 리, 워커 에반스, 벤 샨, 도로시아 랭 같은 뛰어난 사진작가들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F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들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그중에는 도로시아 랭의 유명 사진인 '떠돌이 이주민 어머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각 인물의 독특함과 존엄성을 깊이 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시대의 미국을 기록한 중요한 증언입니다.
이 인물들은 시대적 어려움 속에 있지만, 성장, 놀이, 식사, 노화, 죽음 등 인생의 보편적 단계를 통해 포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만의 독특하고, 대체할 수 없는, 때로는 잊을 수 없는 존재로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